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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 시트커버 D.I.Y / 감성에 감성을 더하는 컬러 시트로 산뜻하게 감성 업그레이드! 미니쿠퍼 로드스터라면 무조건 필수 추천 (알리익스프레스) 시트커버 장착법 장착하는법

아로구스 2021. 4. 21. 21:40

안녕하세요 아로구스입니다. 바야흐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며칠만 더 지나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 만 같은 그런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라면 뚜따를 하고 오픈에어링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이지요. 1년 중 얼마 안되는 이런 좋은 날 우리는 무조건 뚜따를 해야합니다. 국내 출시된 미니쿠퍼 로드스터는 모두 2세대뿐이고 컨버터블은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꾸준히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픈에어링이 가능한 컨버터블은 오픈 했을 때 실내가 고스란히 밖으로 보이는 유니크함이 있어서 하드탑 해치백보다 신경써서 꾸며주면 좋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내 악세서리지만 어쩌면 외장을 꾸미게 되는 효과가 있는거죠.

 

For English Speaker ▼

Leather seats cover for mini cooper roadster D.I.Y & review

 

2세대 까지만해도 미니코리아를 통해 수입해 들어오는 대부분의 차량의 시트가 검은색이었고 일부 에디션 모델의 경우에도 일부 스티치나 파이핑 정도의 포인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3세대부터는 일부 컨버터블 모델의 시트가 밝은 브라운으로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3세대에서는 종종 밝은 시트 색상으로 포인트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브라운시트의 3세대 미니쿠퍼 컨버터블

특히 3세대 컨버터블의 경우 소프트탑에 유니온잭 프린팅을 통해 다른 자동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소프트탑에 포인트와 더불어 테일램프에도 유니온잭을 가미해서 미니쿠퍼의 영국 감성을 잘 녹였습니다.

2세대에는 없어요 엉엉, 하지만 서드파티로 만드는 업체들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등화류 불법변경에 속하므로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3세대는 오피셜 파츠로 나오는 거라서 3세대 오너분이시라면 이 라이트로 교체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야하므로 혹시 3세대 구형테일램프에서 신형 유니온잭 램프로 교체하실 분이라면 관련 법규를 꼭 본인이 직접 확인하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유니온잭 테일램프
유니온잭 우프 프린팅이 적용된 3세대 미니 컨버터블

사실 유니온잭 테일렘프는 3세대 양산된 미니쿠퍼에 도입되기 전 컨셉카에서 먼저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3세대 미니쿠퍼에서도 처음 출시 될 때는 일반 테일램프였다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테일램프가 변경되어 기존에 구형(?) 테일램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램프만 따로 구하셔서 교체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교체를 해도 공식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서 일반 사제로 만들어거 등화류를 바꾸는 불법행위에 걸리지 않아서 많은분들이 그렇게 교체를 많이 하고 계시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컨셉카 "슈퍼레제라 비전 (mini superleggera vision)" 에서 유니온잭 테일램프를 보고 앞으로 이 램프가 양산차에 적용이 될 거라는 예측이 있었고 수년만에 이렇게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미니 슈퍼레제라
mini superleggera vision

지금 보니까 여기서 등장했던 테일램프와 동그란 헤드라이트가 모두 3세대 페이스리프트에서 적용되었네요. 지금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이제야 보입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많이 흘렀습니다. 원래 이 포스팅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미니쿠퍼 로드스터에 시트커버를 장착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시트커버는 약 2주전에 아래 포스팅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한 상태였고 얼마 전 통관을 거쳐 집으로 잘 배송되었습니다. 물론 통관에서 3일이나 머물러 있던 것은 함정이지만, 어차피 주말에 작업을 할 예정이었으므로 주말 전에 도착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장착을 했습니다. 다양한 미니쿠퍼 악세사리 들이 있지만 가장 굵직한 악세사리 중에 하나가 시트 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니쿠퍼 로드스터 시트커버 카멜브라운 추천 미니쿠퍼 2세대 악세사리 feat 알리익스프레스

 

미니쿠퍼 로드스터 시트커버 카멜브라운 추천 미니쿠퍼 2세대 악세사리 feat 알리익스프레스

안녕하세요 조금씩 날이 풀리면서 근교로 드라이브 떠나기 좋은 때가 왔습니다. 특히 오픈에어링을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왔지요. 집 근처 대로에 벚꽃이 심어져있는데요 조금씩 피기 시작했

arogoose.tistory.com

순정시트를 장착한 2세대 미니쿠퍼 로드스터

순정 시트는 블랙색상의 가죽시트입니다. 이렇게 탑을 오픈했을 때 보이는 모습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의 시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기간 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오픈했을 보이는 시트를 컬러감있게 뽐내고(?)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지요. 그래서 실제로 업체를 통해 가죽 시트를 통째로 뜯어내고 새롭게 입혀주는 작업을 하곤합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 50에서 많게는 70까지 비싸지요. 하지만 장점은 원하는 패턴부터 파이핑까지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이므로 기성품을 찾아서 최대한 자기 만족에 힘써봅니다.

 

박스를 뜯을 때 지저분하게 뜯어지는건 내 손 문제일까요?

집에 돌아와보니 이렇게 문 앞에 먼 바다 건너 온 물건이 힘든 여정을 알리고 싶은듯 놓여져있습니다. 다행히 물건은 손상없이 잘 배송되었습니다. 저는 1열만 장착할 예정이므로 1열만 선택해서 헤드레스트, 등받이, 엉덩이시트 이렇게 3개 피스가 한 세트로 총 두 세트를 잘 받았습니다. 물건을 꺼내서 누락없이 잘 배송이 되었는지 확인해봅니다.

 

이 사진 이후로 보이는 사진에 컬러가 사진마다 다 다르게 나와서 나중에 최종적으로 가장 비슷한 사진을 알려드릴게요 형광등에 비칠때 다르고 지하에서 다르고 실외에서 다르로 결정적으로 사진에 찍히는 색깔이 또 달라서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

헤드레스트, 등받이, 엉덩이시트 3피스가 1세트로 2세트 체크완료

뒤에서 언급 하겠지만 헤드레스트 커버를 제외한 등받이와 엉덩이시트는 운전석(좌측), 보조석(우측)용 구분이 있으니 장착시에 잘 챙겨야합니다. 등받이 시트는 요추 지지대 조절 다이얼과 등받이 접는 용도의 레버 구멍이 있어서 장착 시점에 혼돈없이 바로 장착 할 수 있지만 엉덩이 시트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좌우를 바꿔서 장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차이가 미묘해서 바꿔서 장착하고도 모르고 타고 다닐 수 도 있으니 뒷 이야기를 꼭 잘 살펴보세요!

 

헤드레스트 부분이 약간 구겨져 왔는데 이정도는 그냥 감수하고 못본척 하고 넘어가봅니다. 내 뒷통수의 뒷통수를 잘 볼일이 없으니 괜찮을거야 라고 안위하면서 말이죠.

 

에어백을 위한 공간

미니쿠퍼는 시트 사이드에 에어백이 있지요. 그래서 시트커버를 씌웠을 때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위 사진처럼 공간은 트여있고 그 사이는 벨크로 찍찍이 테이브로 붙어 있습니다. 유사시 강한 압력으로 폭발하면서 에어백이 터지기 때문에 이 공간을 통해서 에어백이 터져서 에어백이 전개될 때 문제가 될 여지를 최소화 했습니다.

 

자 이제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헤드레스트에 장착을 해볼텐데요 집에 오는길에 미리 헤드레스트만 떼서 방으로 들고 왔습니다.

헤드레스트와 안전벨트 홀더

헤드레스트를 떼어오면서 안전벨트 홀더도 그냥 같이 가져왔어요. 저 안전벨트 홀더는 품질은 아주 안좋고 관절부분이 있는데 저 부분이 접히게 되어 있는데 그렇다보니 접히면서 아에 분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멍을 뚫어서 케이블타이로 고정해 뒀스니다. 로드스터의 경우 실내 벽이 없어서 안전벨트가 아래쪽에서 부터 시작하거든요. 말로 하기 힘든데요.

보통 안전벨트를 내 어깨보다 위쪽에서 사선으로 쭈욱 당겨서 장착하는데, 로드스터는 내 어깨 위쪽으로 벽이 없다보니 내 어깨보다 아래쪽에서 부터 벨트를 끌어와야 해서 어깨와 목 쪽에 장력이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저 고리를 통해서 어깨와 안전벨트 시작점에 공간을 주어서 어깨와 목쪽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줘요 로드스터 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구성은 별로에요)

지퍼를 열어서 쏙 넣고 닫아주면 끝

헤드레스트 커버는 지퍼로 뚜껑을 열고 헤드레스트를 쏙 넣고 다시 잠궈주면 간단히 끝납니다. 이게 아마도 사람손으로 재봉질을 하다보니 두개가 정확히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크게 눈에 띄진 않아요.

헤드레스트 포스트에 구멍에 잘 맞춰 넣고 지퍼를 잠궈주면 끝
헤드레스트 커버 장착 완료. 오징어 외계인 같아요 - 실내에서 보면 이런 색상이에요
안쪽재질

시트의 안쪽을 보면 이런모양이에요 그 겨울에 찬바람 들어오지 말라고 붙이는 문풍지 아시죠? 그런 느낌인데 조금더 찔긴 느낌이랄까요? 통풍시트가 없는 미니쿠퍼에는 이런 시트커버로 덮어도 아무 문제 없는건 다행일까요? ㅠ_ㅠ

이런식으로 조각조각 있는 가죽을 재봉질해서 붙여서 우리 손에 배달되어 오는거겠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래서인지 자세히 눈으로 뜯어봄 두 세트가 정확하게 1:1로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우리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자이므로 끄덕! 오케이입니다.

 

엉덩이 시트에 있는 고리

이 금속고리는 엉덩이 시트 앞쪽에 달려 있어요 이 고리를 시트 아래쪽으로 넣어서 시트 바닥에 적당한 곳에 걸어줄거에요 시트가 움직이지 않게 해주는 목적이에요 뒤에서 어디쯤 어떻게 걸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후면고리

이 플라시틱 고리는 등받이 시트와 엉덩이 시트 안쪽으로 밀어넣어서 시트 뒤쪽에서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중에 이 친구를 어떻게 하면 편하게 장착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자 이제 남은 등받이 커버와 엉덩이 시트 커버를 들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볼까요?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맨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있다면 얇은 작업용 장갑과 작업용 공구인 헤라나 없다면 못쓰는 신용카드를 준비해서 함께 가지고 내려갑니다. 아, 그리고 자동차 D.I.Y를 조금이라도 하셨던 분이라면 가지고 계셨을 소음방지용 테이프도 있다면 미리 작업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실까요

요추지지대용 구멍

위 사진은 요추 지지대 레버가 나오게 되는 구멍인데요 위 사진과 같이 금속 클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겉부분은 맨들맨들해서 사실상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만약을 위해 저 부분에 소음방지 테이프를 발라주면 사용하다가, 혹은 나중에 다시 탈착할 때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을거에요. 이건 등받이 커버 뒤쪽에 의자 접는 부분에도 똑같이 있으니 체크해주세요. 아래는 완성 사진이지만 이 부분도 똑같이 금속이 있어서 테이핑 해주고 차체쪽 플라스틱에도 한 번 더 테이핑 해줘서 흠집을 방지했습니다.

금속 마감 부분 테이핑으로 흠집 예방

자, 이제 진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머리만 노랗게 염색

사실 헤드레스트는 하루 전날 작업해서 장착 해 뒀어요 그래서 이런모습으로 반겨줍니다. 머리만 노랗게 탈색한 친구 처럼 보이네요 ㅎㅎㅎ 이제 이 친구들의 옷을(?) 그러니까 상의 하의를 입혀줄 차례가 왔습니다. 오늘 작업에 함께 할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따란-!

구멍을 통해 좌우를 꼭 확인하세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운전석(좌)시트와 동승자석(우)시트가 각각 다릅니다. 등받이 시트는 레버위치 구멍으로 정확하게 좌우를 구별할 수 있어요 사잔상에 보이는대로 왼쪽시트가 운전석, 오른쪽이 동승자석 시트가 됩니다. 엉덩이 시트는 어떻게 구별하냐면요.

엉덩이 시트를 옆에서 봤을 때 두께가 다르다

엉덩이 시트를 측면에서 봤을 때 좌우 시트의 두께가 다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넓은쪽이 있고 좁은 쪽이 있어요. 넓은쪽은 차량 안쪽으로 가게 하고 좁은쪽이 차량 바깥쪽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시트를 하늘에서 봤을 때 기어봉이 있는 안쪽은 시트를 그대로 덮게되고 도어가 있는 바깥쪽은 플라스틱 트림이 있어서 더 좁습니다. 아래 장착 완료된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측면이 좁은쪽을 도어쪽(바깥쪽)으로 하셔야합니다.

위 사진처럼 시트 옆의 플라스틱 트림이 있어서 더 좁은 쪽을 바깥쪽으로 하셔야합니다. 기어봉쪽 안쪽은 플라스틱 트림 없이 그냥 덮어지는거라 조금더 넓어요. 실제로 보시면 차이가 느껴져서 딱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좌우가 바뀌는 경우에도 큰 차이가 없어서 눈치 못채실수도 있어요. 간혹 장착사진에 위 사진의 저 부분을 그냥 펄럭이게 두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ㅠ_ㅠ 장착사진을 잠시 미리 보여드렸지만, 이제 단계별로 장착을 해봅니다. 엉덩이 시트를 먼저하든 등받이즐 먼저하든 큰 상관은 없어요 저는 한 쪽은 등받이 먼저, 한쪽은 엉덩이 먼저 했는데, 흠 개인적으로는 엉덩이 시트를 먼저 하는게 끈 정리가 더 편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자 이제 시작이야

처음이니깐 공간이 넓은 동승자 좌석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등받이를 끼울 때 생각보다 뻑뻑해서 잘 안들어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은 딱 맞고 오히려 조금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바로 옆구리쪽을 받쳐주는 튀어나온 구간을 지나야하기 때문이에요 여기를 지나갈 때 시트를 좀 눌러주면서 차근차근 내리다보면 쏙 하고 내려가는 순간이 옵니다. 이 부분만 지나면 나머지는 아주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헤드레스트 끼우는 플라스틱 부분

헤드레스트가 들어가는 플라스틱 고정부 부분을 요리조리 돌려서 깔끔하게 맞춰줍니다. 사진상에서 저 멀리 보이는 부분이 넣기 힘들 수 있는데요. 저 눌려지는 저 레버부분 부터 먼저 빼내고 살살 밀면서 빼주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건너편 사이드에 있는 요추지지대 조절 다이얼 부분도 구멍에 잘 맞춰서 커버를 꾹꾹 밑으로 내려주면 위 사진처럼 등받이 부분이 준비 되었습니다. 등받이시트와 엉덩이시트 사이로 고무줄과 동그란 플라스틱을 밀어넣어줘야 해요.

등받이 후면은 이렇게 철제 고리가 있어요 이걸 아래로 쭉 내려서 시트 아래쪽에 걸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걸어주기 전에 엉덩이 시트도 장착 한 후에 한꺼번에 해주는게 좋습니다.

순서는 자유롭게 해도 되고 좌우 장착 방법은 동일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을 보시죠.

엉덩이 시트는 어렵지 않게 착 얹으면 끝납니다 최대한 안쪽으로 꾸욱꾸욱 밀어서 넣어주세요.

그럼 이렇게 등받이쪽에서 2개, 엉덩이시트 쪽에서 2개 고리가 나옵니다. 동그란 플라스틱을 최대한 틈으로 밀어넣고 뒤에서 스윽 잡아서 90도 돌려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시트 뒤쪽으로 동그란 플라스틱 고리 빼꼼 나온거 보이시죠 놓치지 않고 쏙 잡아서 90도 돌려서 고무줄 장력으로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총 4개 고리 작업하고 나면 아래 처럼 나란히 보이게 됩니다.

이제 다음은 철제고리를 시트 아래쪽에 고정시켜 줄 차례입니다. 등받이 부분은 시트 뒤 아래쪽을 보면 딱 여기 걸면 되겠다 싶게 가로로 쭉 이어지는 철제부품이 있을거에요 거기에 적당하게 걸어주시면 됩니다. 관건은 엉덩이 시트쪽인데요. 여기 작업하려면 엉덩이시트에 거의 엎드리다시피해서 바닥으로 얼굴을 박아넣고(?) 살펴야합니다. 

저 구멍에다가 끼우면 됩니다.

엉덩이 시트 고무줄 철제 고리는 시트 앞쪽으로 내려가도록 해서 걸어야하는데요 아래를 잘 살펴보면 시트 레일 근처에 저렇게 동그란 구멍이 있어요 양쪽으로 있으니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저기가 최적의 위치로 저기에 걸면 딱 맞습니다. 엉뚱한데 고리를 걸면 시트를 레일 따라서 이동할 때 방해를 받을 수 있으니 시트와 한몸처럼 움직이도록 걸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위에서 말한 저거 말고 마땅히 고리를 걸만한 곳이 없어요. 놓치지 않을거에요

마감을 깔끔하게

자 이제 시트 바깥쪽 부분을 플라스틱 트림 안쪽으로 야무지게 넣어줍니다. 헤라가 있으면 편하게 할 수 있고 없으면 못쓰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시거나, 손으로 해도 살살 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처음에 말씀드렸던 엉덩이 시트 좌우를 꼭 구분해야 하는 순간이에요, 만약 좌우가 바뀌었다면 여기에 밀어넣을 가죽이 엄청 길게 남을거에요. 억지로 밀어넣으면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기어봉쪽 안쪽이 딸롱 짧아져서 충분히 커버를 못하게 될거에요 (안쪽이라 티는 잘 안나서 바꿔서 장착하시고도 모르는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자. 이제 모든 장착이 끝났습니다. 첫번째 시트 조립할 때 시간이 좀 걸렸지만 두번째는 정말 뚝딱했어요. 요령만 있다면 양쪽 다 해서 30분 내에 충분히 완료 하실 수 있을거에요 :)

아무래도 시트에 직접 재봉해서 붙인 가죽이 아니라서 시트의 등받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약간 공간이 뜹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갈거에요.

그럼 이제 완성된 모습을 봐볼까요? 차량컬러(이클립스 그레이)가 어두운색이라서 밝은색 시트 커버로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찰떡이에요

이 사진의 색상이 실제 사진에 가깝게 나온 것 같아요

사이즈 부분에 미니와 유니온잭 방패모양의 디테일이 있구요, 등받이쪽에는 유니온잭 디테일이 감성을 더해줍니다.

색상은 사진마다 다르게 나왔는데요 위 사진보다 조금 더 붉은기가 돌고 채도가 낮은 색입니다. 위 사진상으로는 아주 밝게 나왔어요. 사진이 전반적으로 다 밝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물건은 초반에 실내에서 찍은 사진에 가깝고, 야외에서는 조금 더 밝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구매는 아래 링크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했습니다. 판매자도 친절하고 발송전에 채팅을 통해 모델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보내주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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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시면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니쿠퍼 로드스터 2세대 시트커버 장착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감성업그레이드하고, 오래되어 낡은 가죽시트나 어두워서 기분전환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R시리즈인 R55, R56, R57, R58, R59 2세대 뿐만 아니라 3세대 F56시리즈, 컨트리맨F60 들도 모두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살펴보세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성마력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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