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뜡땡이입니다.
나의 자동차 역사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써볼게요
1화가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보고 오세용 :)
지난 1화는 명차 라세티 이야기였어요 1년 3개월 정도 타고 이제 새로운 차를 타게 됩니다.
꿈에그리던 그 차가 내 품에? 이탈리안잡 봤다면 아는 바로 그차
당시 2013년 3월에 썼던 글을 찾아봤는데 지금 보니 뭔가 오그라 들어서 보기가 힘드네요
그 당시의 갬성을 담아 블로그 st. 의 글을 열심히 적어 내려갔네요 ㅎㅎㅎ
사진 몇 장만 추려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차는 미니쿠퍼SE모델이었어요
지금 나오는 미니쿠퍼는 3세대 모델이고 제가 구매할 당시는 2세대가 최신이었어요
그리고 2.5세대라고 불리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있었고
미니쿠퍼는 기본적으로 노멀-S-JCW 트림으로 나눠집니다.
노멀은 그냥 노멀하고
S는 좀 쎄고
JCW는 아주쎄요 JCW는 John Cooper Work의 약자인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해보기로 해요
저는 미니는 클래식한 맛으로 설렁설렁 타는 맛이라고 생각했었죠
저의 운전 스타일도 양반 운전이었으니까요.
암튼 제가 구매한 저 차는 미니쿠퍼SE 모델로 엔진은 노멀 엔진이에요
허나 옆모습 보시면 몇 가지 다른 것들이 있으니
휠은 17인치 순정 휠로 S 모델에 장착되는 휠이에요 기본 휠은 15인치였거든요
휠이 커지면 차가 예뻐 보여요 암튼 예쁨.
그리고 가로로 붉게 이어지는 빨간 라인이 있는데
SE 중에서 SOHO에디션이라고 미니코리아에서는 가끔 몇 가지 사양을 추가하거나
디자인 구성을 달리해서 에디션을 지금까지도 내놓고 있어요
기본 SE 모델 중 아이보리색으로 색깔명은 페퍼 화이트(pepper white, 후추랑 무슨 관계지)인데
기본이면 약간 밋밋했을 법한 모델인데 저 라인으로 엄청 예뻐졌어요
보닛과 루프, 트렁크에도 비대칭 라인이 있답니다
사실은 2년도 넘게 꿈꿔왔던
사실 이 차를 사기 전까지 미니쿠퍼 앓이는 계속 이었어요
친한 친구 녀석이 뜬금없이 약속에 미니를 끌고 왔는데 공교롭게 그 친구가 그 당시 구매했던 모델도 바로 이 모델이었었어죠. 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저도 이 친구를 카페를 통해 입양해왔고 전 차주께서 아주 관리를 잘해주시고
휠 인치 업에 실내도 깔끔하게 해 두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데려왔습니다.
멀리까지 가셔 가져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엄청 허리가 아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지만 처음 미니 타신 분들은 그 딱딱함에 놀라실 거예요
(그에 비하면 3세대는 고오급 세단 느낌입니다. 3세대도 역시 딱딱하긴 하지만요. 2세대에 비하면 물침대죠)
클래식한 디자인과 딱 예쁘게 과하지 않은 꾸밈에 이 친구를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타고 다니며
셀프 손세차의 길로 안내한 친구기도 하지요 :)
함께 달리자 미니런
미니쿠퍼를 처음 데려오면 꼭 가고 싶었던 미니런도 이 친구와 함께합니다
이 녀석을 제주도까지 데려갔어요 우와
저기에 저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년간 빠지지 않고 저 행사에 참석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아주아주 많이 말이죠 ㅎㅎㅎ
기회가 된다면 미니런 이야기도 따로 해도 2박 3일 걸릴거에요
https://www.minitakesthestates.com/
사실 미니런은 미국에서 "MINI TAKES THE STATE"라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어요
동부와 서부의 각 포인트에서 시작해서 중앙으로 모이는 행사로 코로나로 인해서 올해는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ㅠ_ㅠ
미니런이야기를 한 번 해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 꼭 해볼게요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를 매년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한데요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지만요 ㅠㅠ)
미니코리아 동호회는 각자 본업이 있는 미니 오너와 가족, 친구들이 순수하게 모여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BMW/MINI 본사의 지원을 받아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줍니다.
미니쿠퍼 오너, 가족, 친구,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 한 번 들러보세요 :) (저는 요즘 활동이 뜸하지만요...)
오늘의 이야기는 저의 두 번째 차였던 미니쿠퍼 2.5세대(2세대 F/L) 소호 모델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보니 자연스럽게 몇 가지 파생된 주제가 떠올랐어요
하나는 미니런 이야기구요
하나는 미니쿠퍼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도 미니쿠퍼 타기 전에 다 똑같은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주 아주 다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저의 자동차 역사와 미니쿠퍼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2021/01/17 - [자동차] - 나의 자동차 역사3 feat. 미니쿠퍼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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