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테리어 일기

인테리어 일기 14.5일차 - 소소한 작업

아로구스 2021. 8. 30. 21:10

안녕하세요 아로구스입니다. 오늘은 공식(?) 시공은 아니고 제가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작업들을 주말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물론 시공 요청 할 수도 있는것도 있고, 제가 미쳐 확인 못해서 요청 자체를 못한것도 있고, 그래서 아쉬움도 남은 것들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현관문 도어 패킹 교체입니다. 현관문을 닫을 때 완충작용을 해주고 외부 소음과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그게 오래되면 경화되고 그래서 이건 쉽게 끼울 수 있으니 뚝딱 해줍니다

 

두번째는 문제의 창고장인데요. 여기가 처음 이 곳을 열었을 때 부터 한 쪽 벽이 곰팡이가 좀 심했었는데요 그냥 도배 새로 하면 괜찮겠지 하고 창고장 선반을 미리 목공 작업 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도배를 앞두고 갑자기 떠올라서 곰팡이를 직접 제거해보기로 합니다. 주중에 주문해 둔 곰팡이 제거제를 들고 말이죠

와 그런데 뭐 어느정도 있겠거니 하고 도배를 한 장 뜯었는데...? 와 그 동안 도배를 정말 10겹을 덧붙이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냥 위에 덧붙이고 덧붙이고 세놓고 세놓고 그랬나봅니다. 그냥 세만 돌리던 집이라 그리고 자주 쓰지는 않고 욕실 뒤쪽이라 습한기운도 있고 하니.... 그래서 장장 4시간에 걸쳐 도배를 뜯고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줍니다. 선반 받침대 달기전에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지만 그 틈으로 제거제가 잘 스며들고 더 이상 퍼지지 않게 관리를 잘 해주겠다는 다짐과 함께 덥어줍니다

 

10겹 도배지를 다 뜯고 만난 콘크리트벽, 그리고 거기에 있던 곰팡이들도 모두 안녕! 휴=3

 

그리고 집을 나오면서 도어락 손잡이도 보양 살짝 해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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