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쯤은 새해가 되면 지난해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해에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곤 합니다
이 때 보통은 거창한 계획을 생각하는데, 지난 2023년 초에 생각했던 그 목표는 잘 완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마땅히 이뤄진건 없은 것 같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아마도 이 이야기에 공감할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언젠가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에서 들은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계획은 쪼잔할 정도로 작게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한달에 책 한권씩 읽기가 아니라 하루에 책 1페이지 읽기,
몸무게 10kg 감량하기가 아니라 하루에 한 번 푸쉬업 한 번 하기, 헬스장 일주엘이 두 번 가기 이런식으로 첫걸음 그 자체를 목표로 잡으면 좋습니다.
몸무게 10kg 감량하기가 아니라 헬스장 일주엘에 두 번 가기로 하면 일단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고, 일단 헬스장 가면 뭐든 할 거 아니겠냐 이런 생각으로 하는거죠
그래서 전 2024년 계획은 매일매일 운동하기로 정했습니다.
요즘 평일에는 새벽 수영 저녁 헬스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수영은 작년 11월부터 새로 시작해서 이제 1월이 되었으니 3개월차입니다. 아직도 아침에 눈 뜨는게 쉽지 않은데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1월1일은 공휴일이었지만 제가 다니는 헬스장은 휴일 영업시간으로 오픈해줘서 점심먹고 느즈막히 헬스장에 갔습니다. 예상대로 아무도 계시지 않았어요. ㅎㅎㅎ 운동 후반부쯤에 몇 분이 오셨지만 대부분은 혼자 편하게 운동하고 왔습니다.
이사온 후 헬스장을 찾다가 단지 안에 있는 헬스장을 가게 됐었는데요
헬스장은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는 1번 규칙에 충실한 헬스장이었는데 운 좋게도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4 새해 첫 운동은 첫 운동이니만큼, 그리고 휴일에 사람도 없었던 만큼 야무지게 하고 왔습니다.
"월요일은 벤치"
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한데, 어쩌다보니 1월1일 월요일 첫 운동이 가슴이었네요
저는 그 전까지는 3분할을 하다가 최근에 4분할로 바꿨는데 오히려 이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분할 시절에는 가슴/팔 - 등/어깨 -하체/복근 이렇게 했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일주일에 부위당 두 번은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평일 퇴근 후 하다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두 군데 중 어느 한 곳은 부족하거나 전반적으로 볼륨이 적어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직장인 헬스 루틴으로는 3분할은 시간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약 한 달 전 쯤부터 4분할로 바꾸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하고 있니다.
4분할은 이렇게 하고 있어요
가슴-등-어깨-하체 (팔은 여유있을 때), 복근은 좀 소홀했네요 그래서 어제 복근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 부위를 하루에 하니 조금더 집중력 있게 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헬스 분할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몰아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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