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로구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를 하고 계시나요? 집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취미부터 격한 운동 처럼 아주 많은 취미들이 있는데요 요즘같은 시국에 아주 추천할 만한 취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RC카 입니다. 남자라면 어린시절 한 번 쯤은 로망으로 가지고 있는 멋진 RC 카를 가지는 것인데요 완구 RC말고 전문적인 RC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50만원은 훌쩍 넘고 100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저도 몇 년전에 발을 들여 지금 가지고 있는RC는 총 3종입니다. 그 중에 스케일RC로 불리는 장르는 실차의 디테일을 살리면서 그 움직임까지 함께 고증(?)하는 그런 잔재미가 있습니다. 그런 스케일RC카를 이용해서 산악지역, 사막지역, 바위등등 험로를 주파하는 걸 트라이얼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스케일RC카를 이용한 트라이얼 장르에는 아주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단순히 트랙이나 공터를 빠르게 달리는 것과는 달리 험로를 요리조리 조종해가며 주파하는 데 희열을 느낄 수 있죠.
물론 실차로 그런 산악지역을 달리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는 1/10 비율을 RC카를 이용해서 이런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스케일RC의 양대 산맥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AXIAL(액시얼)과 TRAXXAS(트랙사스) 입니다.
액시얼은 이런 트라이얼 장르 자동차로 SCX10모델이 있으며 SCX10, SCX10-II, SCX10-III까지 이렇게 3모델까지 나왔습니다.
저는 SCX10-II모델을 가지고 있고 이 차는 2000체로키 라이센스를 가지고 바디를 꾸몄습니다.
코로나가 나오기 전에는 위 사진처럼 다른 RC카 오너분들과 함께 산행을 다니곤 했습니다. 천천한 걸음으로 산행을 하면 어느새 정상까지 다다르고 운동도 되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일석이조의 모습이지요
사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스케일RC는 각 제조사에서 차종차 브랜드로 받은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바디를 그대로 제작하여 오너들은 실차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여기에 장착하는 다양한 악세사리들을 오너들을 조금더 실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를 만들게 합니다.
실제로 SCX10-II는 조립키트를 구입하고 모터와 송수신기 변속기를 각각 구매하여 하나부터 완성까지 다 조립하고 투명바디는 직접 도색하고 데칼도 직접 붙여 만든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조립을 하나부터 열까지 해야하는 것을 키트 라고 합니다.
반면 조립은 물론 도색까지 되어 있으며 송수신기까지 있는 바로 운전이 가능한 것은 RTR(Ready-to-Run)이라 불립니다.
그리고 ARR(Almost Ready-to-Run)이라고 해서 RTR에서 일부 몇가지만 별도 구매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RTR은 구매 후 바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키트는 처음부터 만들다 보니 애정과 재미는 물론 향후 정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위에 스케일RC의 양대산맥이라고 말씀드렸던 트랙사스는 TRX4라는 RTR제품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게다가 SCX10-II시절에 TRX4가 출시되면서 SCX10-II는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TRX4는 그 주행성이 드라마틱하게 발전합니다. 실제로 스케일RC를 운행하다보면 험로를 주파하는 과정에서 바닥이 요철에 걸리는현상, 배걸림이라고 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TRX4는 이를 위해서 포털엑슬이라는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털엑슬은 휠의 축이 되는 부분을 기존보다 바디쪽으로 한 단계 올리면서 바닥과 지면의 공간을 올린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스케일RC의 주류는 TRX4가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TRX4의 인기는 다양한 실차 라이센스를 받아서 예쁜 바디를 많이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구형 포드 1979브롱코의 레트로함부터 디펜더, 블레이저, 지바겐은 물론 지바겐6륜도 선택장애가 올 만큼 예쁜 바디들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포드 브롱코가 2021 뉴 브롱코로 등장했었지요. 실차로도 엄청 인기가 많은데요 많은 RC오너들은 이 뉴 브롱코를 RC로 만들기 위해서 완구RC를 사서 바디만 떼어내서 기존 샤시에 이식하는 작업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스 스케일이 기존 샤시에 맞춰 나온 것이 아니라서 많은 가공이 필요했었지요.
하지만 이런 전세계 유저들의 기다림을 이제야 해소시켜줬습니다 TRX4가 2021 뉴 브롱코를 출시했거든요
먼저 사진부터 감상해보실까요?
출처: https://traxxas.com/products/landing/2021-bronco/
TRX4 2021 뉴 브롱코 사이즈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높이는 239mm, 가로폭은249mm 전장은 584mm, 휠베이스 324mm 입니다. 313mm가 스탠다드 처럼 여겨지는 대비 약간 길이가 깁니다. 기존에 313mm 휠베이스 샤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바디만 구매하셔서 장착하기 위해서는 휠베이스 늘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바디는 클립바디를 이용해서 기존에 바디에 구멍이 뚫려서 바디핀을 사용하는 경우 실차감이 떨어져서 구멍없이 자석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클립으로 안쪽으로 장착하게 되어 TRX4 에서 브롱코 바디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디핀 필요없이 푸쉬하면 알아서 내부에서 클립이 장착되는 방식으로 바디 장착할 수 있습니다. 지저분한 자석작업이 필요 없겠습니다.
트랙사스 기본 송수신기를 이용해서 고속/저속 2단기어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TRX4에서 이전부터 지원해 오던 기능이었죠
기자재는 기본 방수가 있어서 시원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송수긴기 채널을 이용해 디퍼런셜 락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퍼런셜은 락 되어 있습니다. 험로를 주파할 때 4륜이 모두 구동되어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은 실차를 포함해서 디퍼런셜 기어를 이용해서 좌우 바퀴를 봤을 때 차량 구동 반경에 따라 회전이 다르게 됩니다. 격하게 회전하는 차량의 안쪽바퀴와 바깥쪽 바퀴가 똑같은 회전으로 돌면 안정적인 회전이 불가능하거든요, 바깥쪽 바퀴가 안쪽 바퀴보다 더 많이 돌아야겠죠? 그런데 디퍼런셜 기어는 한쪽 바퀴가 구동될 때 반대쪽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져있으면 뉴트럴 상태에서는 반대로 돌아갑니다. 실제로 실차든 RC카든 디퍼련셜 기어가 있는 자동차의 한쪽 바퀴를 돌리면 반대쪽 바퀴는 반대방향으로 돌게 됩니다.
이것은 험로를 주파할 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지형에 따라 한쪽 바퀴는 공중에 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디퍼런셜 기어는 구동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험로 산행을 할 때는 디퍼런셜을 잠궈서 무조건 구동력이 손실없이 전달되도록 하여 험로 주파에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평지를 빠르게 달리길 원하거나 제자리에서 회전 반경을 많이 주고 싶을 때 선택적으로 디퍼런셜 락을 걸거나 해제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요소도 있지요. 트랙사스 링크에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경사계를 넣어 경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랙사스링크 앱을 통해 볼 수 있어요. 아래 사진처럼 현재 주행중인 요소를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보여주는 기능이지요. 아 이런 요소는 정말 세세하지만 감동을 주는 그런 재미를 줍니다. 우리의 지갑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험로 다니는 실차에 이런거 있는건데 우리는 또 이런 소소한 것에 감성을 느끼며 지갑을 열잖아요 ㅠ_ㅠ
https://www.youtube.com/watch?v=u38K3e_yWs4&t=4s
TRX4 2021 뉴 브롱코는 기본 $549.95달러 입니다. 62-63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총알 장전 해야겠네요 노란색 뉴 브롱코 실차로는 어려우니 RC카로 함께 달려보고 싶습니다.
저의 기존 엑시얼 SCX10-2와 Yeti380을 샀을 때 애용한 아래 알씨야 사이트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네요.
5/28 출시예정이고 한화로 약 63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http://rcyah.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0785
알씨야닷컴 Traxxas TRX-4 Scale and Trail Crawler 4WD RTR w/ 2021 Ford Bronco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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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로구스입니다. 어제 TRX4 2021 브롱코 출시를 맞이하여 블로그 포스트를 하다보니 저의 RC카들을 하나씩 소개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저는 총 3개의 RC를 가지고 있는데요 1/10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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