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을 되 돌아보면 시간은 정말 빠른게 느껴진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새로운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창시절 매 순간 새로운 지식을 넣느라 힘들 때 시간이 느리다고 느껴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면 참 하루가 길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고 매일 똑같은 직장인의 일상이 되면서 점점 새로울 것 없는 하루가 흘러갈 때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벌써 2025년 2주차이다.! 그 동안 알찬 2025년을 잘 보내고 있을까 돌아본다면, 아직까지는 그렇다. 가끔 안좋은(?) 성분의 식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제탄수화물까지는 잘 참아내고 있다. 지난 주말 토요일은 운동과 개인 일정, 결혼식으로 좀 빠듯했는데 일요일을 풀로 쉴 수 있어서 큰 부담없이 잘 버텼다. 그래도 지척에 있는 둘 째 셋 째 일정을 옷 갈아 입고 가느라 집에 왔다 갔다 하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일정이 잘 커버되어 넘 좋다.
일요일에는 종일 집에 앉아서 쉬엄쉬엄 영상보면서, 기타연습하면서 시간이 흘렀다. 그래도 아직 죽진 않았는지 Tears in heaven 도입부를 연습했는데 나름 연주가 좀 되더라구, 전곡을 다 할 필요 없이 이런 식으로 앞 부분만 가능한 몇 곡 만들어 두면 좋지 않을까?ㅎㅎㅎ
기타 코드를 영상을 통해 좀 봤는데 이번 주에는 E계열 A계열 하이코드를 배웠다.
E계얼은 F코드로 대표되는 라인인데 이건 그래도 좀 잡아보고 해서 그나마 괜찮은데 A계열은 넘 어렵다. A만 잡는거면 1,2,3번 손가락으로 각각 432번 잡으면 되는데 B코드로 넘어가면서 1번 손가락으로 바레 잡고 나머지로 잡을 땐 각각 잡는거보다 4번 손가락으로 432를 한 번에 눌러야 하는데 이게 주변 줄을 건드려서 뮤트 되는 경우가 많고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쉽지 않다, 손가락이 뒤 쪽으로 좀 꺾여야 하는것 같은데 이런 유연성(?)은 타고나지 않았다 ㅎㅎㅎ 연습만이 살길이겠지.
토요일 아침까지 운동을 3분할로 깔끔하게 잘 이어가고 있고 2025년 들어서 약간 몸이 좀 올라온 것 같아서 기분 좋아 하고 있었다. 2024년 말에 건강상의 이유 + 회복의 이유로 열흘 정도 쉬었다 돌아오면서 뭔가 이게 디로딩이 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달려볼까 하는데, 지난 주 토요일에 개인일정 후 약간의 휴식을 거치면 더 좋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번주도 쉬기로 했다. 금요일부터 또 일정도 있고 해서, 게다가 업무가 꽤 큰게 남았다. 이번 주 까지 꼭 마무리 해야 하기에 마음이 좀 조급하다. 설 연휴가 있어서 그 때 맞춰서 개인 일정을 좀 조절 했으면 좋았을까 싶은데, 아쉽지만 뭐 한 번 생각나서 꽂히면 바로 하는 성격이라 나중에 또 멀리 보면 좋은 부분도 있겠지, 1월 전체가 약간 쉬엄 쉬업 가게 될 것 같다. 설 연휴까지 생각하면 2주를 쉬게 되는거라 좀 아쉽긴 한데, 요즘 뭔가 종일 피곤함이 있고 그래서 좀 쉬었다가 다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2주차에는 특별한 이슈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보통의 날들이 이어 지면 또 그게 행복 아니겠는가. 요즘 이혼숙려캠프를 보는데 이게 도파민이 어마어마하더라, 빨래 개면서 보면 눈을 쏙 빠진다 ㅎㅎㅎ 그저 건강하게 미래에 좋은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는 보는 눈도 생기길 바란다. 과거의 나의 선택은 그 당시에는 최선이었을거고 지금 다시 그 과거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주변 이야기를 넘 머리에 남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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