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생을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예상치 않는 일은 여기저기서 터지는 법
오늘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큰 구멍이 생겼는데
결국 이를 해결하는 건 나 자신일 것이다.
그런데 해결 못 할 것 같다고 너무 좌절하고 머리 아파하지 말길
그런다고 바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더라, 결국 해결책은 가까운 곳에 있으니
해결한 사람은 나지만 도움을 줄 사람은 내 주변에 있다는걸,
결국 내 주변으로 부터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고 주변은 바로 내 가족이었다.
가족을 잘 챙기시라 지 혼자 큰 줄 알았던 나지만 내 자식을 보니 조카를 보니 그제서야 아버지 어머니가 떠오르고
감사함이 느껴지더라.
지금 전화기를 들어 통화버튼을 눌러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시라
이렇게 잘 길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신들의 아들이라 당신의 딸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그 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신들도 아빠가 처음이라, 엄마가 처음이라 그랬던 거라고
사랑한다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우리 가족
언젠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당신들께 손편지를 써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
군 시절 마지막으로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주고받은 가족과의 손편지... 그것들도 지금은 어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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